서양문화와 불교-㉚ 중앙아시아의 찬란했던 불교 천년역사, 이슬람이 대체
역사의 부침 따라 종교지형도 달라져, 법륜은 굴려야 돌아가는 법역사의 부침 따라 종교지형도 달라져, 법륜은 굴려야 돌아가는 법 불교사적으로 본다면 중앙아시아 지역은 인도 불교를 중국에 전파해 주는데 가교역할을 하였다. 서쪽으로도 불교전파를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기독교에 막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그것은 기독교가 오랜 박해 끝에 로마제국의 종교가 되면서 동로마제국이라는 큰 장벽에 부딪혀 불교는 서진을 중단하고 동진을 더욱 가속하게 되었다.▲ 투르판 화염산 근처 절벽에 위치한 베제클리크 천불동 벽화, 소그디아나 상인들이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장면. 인도 불교가 아소카 대왕의 후원으로 인도 북부와 서북부를 지나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파하게 되었고, 그리스-박트리아에서는 그리스의 헬레니즘 사상과 융합하는 혼합의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인도 불교가 그리스 사상과 융합하면서 사상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불교는 더욱 보편성을 띠게 되었으며 유니버설 종교로 위상을 지니게 되는 변용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 종교사상 또한 불교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중앙아시아 불교는 인도 불교나 중국적 대승불교와도 그 성격이 다른 불교였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사라진 불교가 되어 버렸다.▲ 중앙아시아의 핵심 5개 국가와 주변국의 지도. 불교가 인도에서 힌두쿠시를 넘어서 박트리아 페르시아 지중해까지 진출했지만, ..